CJ온스타일이 렌털 가전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하며 렌털 사업 확대에 나섰다.

CJ온스타일은 렌털 상품 판매 방송을 집중해서 편성한다고 25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26일부터 시작하는 한 주간 2021년 최신상 캐리어 에어컨 판매 방송을 최대 9번 편성한다. 28일에는 청호 언택트 얼음 정수기를 선보이고, 30일 모바일라이브 채널에선 쿠쿠 얼음정수기를 판매한다.

CJ온스타일이 진행하는 렌털 가전 상품 판매 방송 일정표 /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진행하는 렌털 가전 상품 판매 방송 일정표 /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한 에어컨과 얼음 정수기 등의 가전 판매를 늘리고자 이같은 방송 편성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고가의 가전제품을 목돈 부담 없이 구매하도록 해 소비자 선호가 증가한 렌털 제품을 판매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은 판매 방송보다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원터치렌탈’도 선보인다. 소비자가 모바일로 다수 품목의 렌털 구매 조건을 확인한 후 모바일 간편 결제로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CJ온스타일은 원터치렌탈 서비스 이용자의 79%가 2040 세대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 비중도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고객층 수요에 맞춰 향후 명품, 레저 등으로 상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계윤희 CJ온스타일 렌탈사업팀장은 "가전제품 소비 증가와 함께 구독 소비 및 공유 경제에 익숙한 MZ 세대의 관심도도 높아져 렌털 서비스 이용 인구가 증가세다"며 "CJ온스타일은 점차 확대하는 렌털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자 독보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