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굳혀

이민우 기자
입력 2021.07.26 11:37
LG에너지솔루션이 1~5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셀을 살펴보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직원 / IT조선DB
2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간 LG에너지솔루션에서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에 공급한 전기차 배터리의 총량은 16.4GWh다. 2020년 동기간 기록했던 6GWh대비 1년사이 172.9%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1~5월간 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35.5%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파나소닉으로 27.8%인데, 2020년 동기간 1위였던 파나소닉을 끌어내리고 LG에너지솔루션이 최상단을 차지했다.

점유율 3위는 국내 배터리 3사중 삼성SDI에서 차지했다. 삼성SDI의 중국 제외 시장에 대한 공급량은 4.7GWh로 점유율 10.1%를 기록했다. 4위를 차지한 SK이노베이션의 공급량은 4.5GWh였으며 점유율은 9.7%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모두 LG에너지솔루션처럼 전년 동기간대비 100%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배터리3사가 나란히 점유율 순위권 상단에 위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단 중국 배터리 기업인 CATL이 성장률 300%를 기록해 중국 밖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점은 위협요소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3사가 세자릿수 성장률을 계속 시현하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놓았다"면서도 "CATL이 주요 업체 중 동기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과시하는 등 갈수록 부상중이기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국내 업계에서 어떻게 활로를 개척할지가 관심사다"라고 평가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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