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광고 사업 상승세로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26일 아프리카TV는 2021년 2분기 215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준 매출은 44.1% 오른 649억5000만원이다.

아프리카TV는 2분기 광고 매출이 상승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인 아프리카TV 애즈 매니저(AAM) 출시로 플랫폼 광고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스포츠 리그 개막과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광고주 수요 확대 효과도 실적을 견인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하반기 라이브 중간광고 도입과 AAM 타겟팅 고도화 등의 신규 광고 전략 실행으로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견고히 하면서 콘텐츠, 광고, e스포츠,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