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신한금융그룹이 손잡고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알뜰폰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신한플러스 요금제 홍보 이미지 / 스테이지파이브
신한플러스 요금제 홍보 이미지 / 스테이지파이브
카카오 계열의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신한금융그룹과 제휴해 신한플러스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플러스 요금제는 ▲신한플러스 5G 무제한 ▲신한플러스 LTE 무제한 ▲신한헤이영 LTE 완전자유 ▲신한헤이영 LTE 통화맘껏 요금제 등 네 종류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사용자 특성별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헤이영 고객과 신한플러스 멤버십 고객이 가입 대상이다. 요금제별로 최대 15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 증정과 매월 1만 카카오 쇼핑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그동안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 신한플러스가 통신 분야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혜택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단순 통신 요금제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 디지털화에 힘쓰는 신한금융과 시너지를 내겠다"며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