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여행 산업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발 빠른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확장이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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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는 2020년 기준 연결 매출 28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매출액 2474억원 대비 16.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영업손실 135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산업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발 빠른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솔루션 확장에 집중하며 견고한 매출 성장세와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

야놀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전략을 필두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시장 다각화 계획을 추진중이다. 야놀자는연간 30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시장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