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에즈웰플러스가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 엔비디아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즈웰플러스는 이번 총판 계약으로 DGX 어플라이언스 제품군과 테슬라(TESLA), RTX와 쿼드로(Quadro) 등 비주얼라이제이션 제품군, 가상GPU(vGPU) 등 엔비디아의 핵심 AI 및 GPU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AI, 사물인터넷(IoT) 등의 분야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위해 초고속 컴퓨팅이 필요한 상황에서 DGX A100을 기반으로 GPU 클러스터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는 NVIDIA DGX 슈퍼팟(SuperPOD) 아키텍처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성능과 고도의 확장성이 필요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슈퍼컴퓨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엔비디아 DGX 슈퍼팟은 다수의 DGX A100, 멜라녹스 인피니밴드 스위치, 델 테크놀러지스의 아이실론 스토리지 및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안전한 멀티테넌트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에즈웰플러스는 엔비디아 DGX 슈퍼팟 제품군을 통해 고성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20% 이상 엔비디아 관련 매출 증가’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기존 엔비디아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호 에즈웰플러스 대표는 "그동안 엔비디아 제품과 관련된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총판 역할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식 총판으로써 엔비디아 솔루션이 국내 AI 및 GPU 컴퓨팅 관련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