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홍콩의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를 21억9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대와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스핀엑스는 최근 몇 년간 소셜카지노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한 회사 중 하나다"라며 "이번 인수로 넷마블은 기존 주력 장르인 RPG에 더해 소셜 카지노 장르를 확보함으로써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