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가 광고 시청 방식을 바꾼다. 시청자 편의를 위해서다. 앞으로 트위치 시청자는 설정을 통해 스트리머의 방송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다.

 /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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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각) 트위터는 트위치 서포트 계정을 통해 ‘스트림 디스플레이 광고’ 기능을 알리는 영상을 발표했다. 영상은 변경된 광고 방식을 보여준다. 영상은 스트리머 여성을 보는 트위치 화면을 보여준다. 이때 광고가 뜨는데 동영상 크기가 약간 축소되고 하단에 작게 뜰 뿐 시청 중인 동영상이 정지되지 않는다. 10초 후 광고가 끝나면 다시 동영상이 원래 크기로 되돌아 온다.

이번 광고 개편은 시청자 커뮤니티 반응을 수집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치는 평소 트위터에서 사용자가 트위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불만 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유저 보이스를 활용했다.

트위치는 이번 광고 형식을 두고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청자 선택 여부에 따라 스트리머는 여전히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게이머는 방송을 보던 중 동영상을 가려 시청자에게 불편을 줬던 이전과 달리 이번 광고 형식 개편으로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