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1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2일 R5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먼저 발생했고,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하거나 동선이 겹친 임직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도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R5 건물 A 타워를 3일 폐쇄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층은 2주간 폐쇄 예정이다.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이 기간 동안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역학 조사에 협조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