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4일 한화생명과 손잡고 ‘구독보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독보험’은 사망·질병 등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의 전통적 정의에서 벗어나, 가입 기간 동안 생활 속에서 편익을 얻을 수 있는 ‘일상 혜택형 보험’이란 설명이다.

라이프플러스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 / 이마트
라이프플러스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 / 이마트
이마트와 한화생명은 ‘라이프플러스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을 출시하고,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온슈어’ 모바일사이트와 한화생명 앱에서 이를 판매한다.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은 1년간 매월 보험료 3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26%의 이마트 쇼핑 혜택을 매월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시 이마트 모바일상품권 ‘이마티콘’ 5000원권을 지급하며, 가입 익월부터 매월 ‘이마티콘’ 3만3000원권과 이마트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해 월 최대 3만8000원의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가 생활 밀착형 ‘구독보험’을 선보이는 이유는 이마트만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구독보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실질적 편익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