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15세대 ‘델 EMC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신모델 6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워엣지 서버 신모델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의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워크로드에 대응할 수 있는 성능과 기능, 보안 등을 갖췄다. 기업 비즈니스 환경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워크로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인프라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델 EMC 파워엣지 XR12 서버 / 델 테크놀로지스
델 EMC 파워엣지 XR12 서버 / 델 테크놀로지스
엣지 환경과 통신 시장을 위한 델 EMC 파워엣지 XR11, XR12

델 EMC 파워엣지 XR11 및 XR12는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러기드 폼팩터 제품이다. 세로 길이가 400㎜에 불과한 짧은 랙 서버 디자인을 채택하고 단일 소켓의 1U(XR11) 및 2U(XR12) 모델로 선보인다. 인텔의 옵테인 영구 메모리(Optane persistent-memory, PMem) 200과 최대 2개의 GPU를 지원하며, 역방향 마운팅 및 에어플로우(airflow) 설치가 가능하다.

파워엣지 XR11 및 XR12는 미국 네트워크장비구축 표준인 NEBS 및 군용 표준 MIL-STD 인증을 획득해 통신, 국방, 유통, 식음 매장 등 외부 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엣지 환경에서 서버 장애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작은 크기로 최소한의 공간만 차지하며, 강화된 섀시는 열, 추위, 먼지, 진동 및 충격으로부터 안전성을 높였다.

비용 대비 높은 컴퓨팅 성능 제공하는 파워엣지 R650xs, R750xs

델 EMC 파워엣지 R650xs 및 R750xs 서버는 고객 주도형의 기능 최적화를 지원하는 모델로, 스케일아웃 및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는 조직에 적합하다. 듀얼 소켓의 1U(R650xs) 및 2U(R750xs) 구성에 소켓당 최대 32개의 코어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GPU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범용 환경이나 클라우드 스케일에 맞게 디자인된 이 모델은 SAS, SATA, SSD 및 NVMe 드라이브를 지원하며, 데이터센터 확장에 요구되는 CPU, I/O(입출력), 스토리지 성능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성능 저하 없이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델 EMC 파워엣지 R550 서버 / 델 테크놀로지스
델 EMC 파워엣지 R550 서버 / 델 테크놀로지스
중소규모 조직 위한 최신 기술 기반 서버 파워엣지 R450, R550

델 EMC 파워엣지 R450 및 R550 2종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기능성에 초점을 둔 모델이다. 최신 인텔 프로세서 및 PCIe 기술로 단순한 가상화 및 범용 IT 환경을 구현하려는 중소규모 조직에 적합하다. 소켓당 최대 24개의 코어 및 PCIe 4.0으로 구성된 혼합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파워엣지 R450, R550 서버는 최신 기술을 도입하면서 설비투자금(Capex)을 최소화할 수 있다. 최고급 사양의 프로세서나 스토리지 기능, GPU 지원 등이 필요하지 않는 조직에서 투자대비효과(ROI)를 높일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서로 다른 규모와 환경에 놓인 다양한 고객들이 가진 공동의 목표 중 하나는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혁신의 속도를 늦추는 획일화된 장비 대신,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엣지 등 데이터가 생성되는 모든 곳에서 각각의 워크로드 요구에 맞춰 효과적으로 인프라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