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2조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한 428억원에 머물렀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인 편의점 사업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매출 1조816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5∼6월에 기상 악화로 기존 점포 매출이 부진했고, 광고비 등 일부 고정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슈퍼마켓 사업은 2분기 매출 297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 2분기 매출은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