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5일 이천에 위치한 자사 생산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사업이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캠페인인 ‘RE100’의 국내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광주, 청주의 생산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2022년 상반기 내 3개 공장 모두 태양광 발전설비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공장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탄소(CO2) 발생량 5621톤을 감축할 수 있다. 소나무 112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설명이다. 발전설비 수명인 30년간 총 16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RE100을 적극 이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