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6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1층에 위치한 ‘CJ더키친’을 기존 오프라인 쿠킹 클래스 공간에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디지털 쿠킹 스튜디오’ 형태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CJ더키친 / CJ제일제당
CJ더키친 / CJ제일제당
CJ더키친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친화적 공간이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요리 콘텐츠가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수준 높은 영상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더키친은 ‘라이브’, ‘레코드’, ‘클라우드’, ‘플레이’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라이브’는 가장 핵심적인 공간으로, 카메라와 모니터, 촬영 전용 조명 등을 새로 설치해 라이브 방송 제작 및 송출이 용이한 환경을 구축했다.

‘레코드’는 라이브 커머스나 먹방∙쿡방 등에 특화된 방송 스튜디오형 주방이다. ‘클라우드’는 시식∙식사는 물론, 레시피를 찾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플레이’는 어린이 대상 쿠킹 클래스와 식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으로 구현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키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식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국경 등 물리적 제약을 넘어 세계에 한국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온라인 요리 문화 확산을 이끄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