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에 삼성 ‘엑시노스’가 탑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픽셀6 프로 렌더링. / IT조선 DB
픽셀6 프로 렌더링. / IT조선 DB
8일(현지시각) 노트북체크 등 외신은 구글이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프로에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에 활용된 엑시노스2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엑시노스9855 칩셋을 탑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외신은 그 근거로 텐서에서 발견괸 엑시노스9855를 들었다. 앞서 구글은 8월 3일 자체 설계한 시스템온칩(SoC) ‘텐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외신은 "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발견된 엑시노스 2100 내부 이름인 엑시노스 9840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름인 엑시노스 9855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정보를 다루는 네덜란드 매체 갤럭시클럽 역시"앞으로 삼성이 텐서 개발에 더 관여할지 모른다"는 추측도 내놨다. 삼성이 지난 2019년 엑시노스9820과 9825와 같이 이미 비슷한 칩셋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