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 미국 상원의원이 가상자산 인프라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후보이기도 했던 크루즈 의원은 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인프라 법에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혁신을 황폐화시키는 위험한 조항이 포함됐다"며 "상원은 가상자산에 끔찍한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우려했다.

앞서 6일 마크 워너와 롭 포트먼 공화당 상원의원은 가상자산 인프라법 개정안을 수정 발의했다. 해당 법에는 가상자산 채굴자 및 개발자의 납세 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또는 지분증명(PoS)방식의 가상자산 채굴자들은 과세가 진행될 예정으로 업계에서 해당 법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