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UDC2021 라인업 공개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2년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블록체인 개발자 축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1’의 2차 연사 라인업과 프로그램을 9일 공개하며 오프닝 연사로 송치형 의장이 나선다고 밝혔다.

UDC 2021은 9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블록체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Blockchain World)’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지난 달 공개된 10명의 1차 연사 라인업에 이어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7명이 합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NFT(Non Fungible Token), 디파이(De-Fi),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페이먼트(Payment), 엔터프라이즈 솔루션(Enterprise Solutions)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루는 6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UDC 2021 2차 연사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비자(Visa)의 카이 셰필드 부사장 겸 크립토 부문 책임자, 차세대 분산형 알고리즘 ‘해시그래프’를 개발한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수석과학자 겸 공동설립자, 비트코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네트워크로 알려진 스택스의 무니브 알리 공동설립자, 최초의 블록체인 비디오 스트리밍 프로젝트 세타를 운영하는 세타 랩스의 웨스 레빗 전략총괄, 알고랜드의 라이언 폭스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과 이석우 대표 등이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오프닝 키노트로 UDC 2021의 막을 올린다. 이어 제프리 저린 스카이 마비스 공동 설립자와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 웨스 레빗 세타 랩스 전략총괄, 더 샌드박스의 세바스찬 보르제가 연사로 나서 NFT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와 아서 브라이트만 테조스 재단 이사회 임원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산업의 현재와 비전, 진창호 커니코리아 상무는 CBDC와 관련해 발표한다.

2일에는 카이 셰필드 비자 부사장 겸 크립토 부문 책임자가 페이먼트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라이언 폭스 알고랜드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 무브니 알리 스택스 공동설립자, 애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랩스 대표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의 폭넓은 확장을 이야기한다. 크리스티-리 민핸 넴 최고기술경영자, 정순형 온더 대표, 치 조우 쿼크체인 대표 겸 설립자는 디파이를 주제로 발표한다. 리먼 베어드 헤더라 해시그래프
수석과학자 겸 공동설립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클로징 스테이지를 맡아 이틀 간 이어진 UDC 2021를 마무리한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