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 서평] MBA 마케팅 필독서 45

하순명 기자
입력 2021.08.10 06:00
마케팅 능력이 격차를 만드는 시대다. 맨손으로 아이언맨 슈트만 입고 상대와 맞서려 하는가?

마케팅을 공부하지 않는 기업은 여전히 현장 제일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맨손으로만 싸우면서 무기의 차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마케팅의 세계는 변화무쌍하다. 마케팅 전략, 브랜딩, 프로모션, 가격 등 분야도 많고 소비자 트렌드도 수시로 바뀐다. 10년 전에는 마케팅의 정석이었는데, 지금은 통하지 않는 이론도 있다. 하지만 관련 분야 책을 참고 삼으려 해도 수많은 책 중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책을 수십 권씩 읽을 시간도 없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하버드, 옥스퍼드, 와튼 등 세계 유수의 MBA에서 권하는 마케팅 필독서 중에서 45권을 엄선했다. 여기 소개된 45권의 책 내용에는 실제 사례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도 추가했다. 책을 통해 배운 이론을 업무에 실천해 최고의 마케터로 크게 활약하길 기대해본다.

MBA 마케팅 필독서 45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444쪽 | 2만1000원

#10줄 요약 #챕터1 전략

1. 테드 레빗의 마케팅 / 테드 레빗 지음

편의점 시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포화상태다"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하지만 이런 ‘편의점 포화론’ 속에서도 편의점 업계는 성장 중이다. 편의점이 단순 소매업에 안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 필립 코틀러 지음

마케팅의 첫 번째 단계는 단연 전략계획 결정이다. 이 단계는 ①기업의 미션의 정의 ② 기업의 목적과 목표의. 설정 ③ 사업 포트폴리오의 설계 ④ 마케팅 전략의 책정이라는 순서로 진행한다.

3. 포지셔닝 / 알 리스·잭 트라우트 지음

두 저자는 포지셔닝이란 상품을 소비자의 뇌 속 특별한 장소에 위치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스타벅스는 소비자의 뇌 속에 ‘집도 직장도 아닌 제3의 장소’라는 포지션을 구축했기에 성공했다. 즉, 포지셔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뇌 속을 이해해야 한다.

4. 에스키모에게 얼음을 팔아라 / 존 스포엘스트라 지음

팀의 전략이 강해지면 팬이 찾아올 것이라는 건 ‘좋은 상품을 만들면 고객은 반드시 사 줄 것이다’라는 제품 지향의 사고방식과 마찬가지로 큰 착각이다.

5.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바이런 샤프 지음

이 책은 그간의 마케팅론을 전부 뒤엎어 버린 책이다. 최신 마케팅 이론을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행동을 세밀하게 검증한 뒤 새로운 전략을 입안하고 브랜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6. 확률 사고의 전략론 / 모이로카 쓰요시·이마니시 세이키 지음

"비즈니스의 성패는 확률이 결정하며 그 확률은 어느 정도 조작이 가능하다."
이 책은 숫자로 논리를 만들고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방법론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수학은 자신이 없어서……"라는 사람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책에는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세한 수식이 실려 있기는 하지만, 건너뛰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7. 리드 앤 디스럽트 / 찰스 오라일리·마이클 투시먼 지음

현대의 시장 변화는 격렬하다. 그런 시대이기에 변화하느냐 변화하지 못하느냐가 기업의 운명을 가른다.

블록버스터처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소멸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에, 넷플릭스처럼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 성장하는 기업도 있다.

8. 오픈 이노베이션 오리지널 / 헨리 체스브로 지음

사내에서만 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방법을 ‘클로즈드 이노베이션’이라고 부르는데 자급자족만으로 이노베이션을 성공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현대에는 아이디어를 세상에 공개하면서 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더 성공 확률이 높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공개적으로 아이디어를 흡수해서 이노베이션을 만들어 내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9. 아이디어 생산법 / 제임스 웹 영 지음

이 세상의 사람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새로운 조합을 생각해 내는데 열중하는 ‘사색가’와 상상력이 부족하고 보수적이며 사색하는 사람에게 조종당하는 ‘불로소득자’다. ‘사색가’는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결코 특수한 재능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이 힘을 지니고 있으며, 테크닉을 익히면 창조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10. 마켓 3.0 / 필립 코틀러·헤르마완 카르타지야 지음

과거부터 ‘사리사욕 없이 경제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것’을 선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있었다. 그런데 세상이 이 사고방식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음에도 기업은 자신들의 잠재 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미래의 커다란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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