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채용에 5300명 넘는 개발자가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토스 관계자는 "서류평가 없이 개발 역량과 잠재력만을 평가하는 전형이라 인재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초 최대 60명을 뽑기로 했으나, 지원자가 많이 몰린 만큼 역량있는 개발자라면 인원 제한없이 채용할 방침이다"라며 "토스뿐 아니라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까지 4개사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직군이 참여하는 만큼 유례없는 대규모 채용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년 처음 시작된 `NEXT 개발자 챌린지`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선발 시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고 코딩 테스트만으로 역량을 평가한다. 더 많은 개발자가 코딩테스트에 도전할 수 있도록 채용 지원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평가 과정도 개발 역량을 최우선한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