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12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올링크’와 아이폰 전용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김경동 올링크 대표,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 코리아세븐
왼쪽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김경동 올링크 대표,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링크의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링크는 롯데벤처스가 직접 발굴해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NFC 태그를 이용한 정보 전달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이폰으로 일반 간편결제 페이와 같은 ‘터치 결제’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에셋페이를 활용한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세븐일레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벤처스는 2016년 설립 이후 600억을 투자해 16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편의점의 주고객이며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는 MZ세대의 경우 이번 NFC 결제 솔루션 도입으로 세븐일레븐에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터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올링크와 협업을 통해 무인점포 출입인증, 멤버십 적립, 성인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