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임원들, 보유주 매각으로 159억 차익 실현

김평화 기자
입력 2021.08.16 12:36 수정 2021.08.16 12:37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통해 확보한 회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결과 총 159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전경 / 카카오뱅크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각각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도에 따른 차익만 총 159억2112만6000원에 이른다.

정규돈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일 카카오뱅크 보유 주식 11만7234주 중 10만6000주를 매각하며 가장 많은 수익을 거뒀다. 처분 단가는 주당 6만2336원으로 총 66억716만6000원의 매도 수익을 올렸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와 유호범 카카오뱅크 내부감사책임자도 같은날 매도에 나섰다. 이형주 CBO는 평균 5만8662원에 보유 주식 전량인 8만2289주를 팔아 약 48억2724만원의 수익을 벌었다.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는 10일 2만5935주를 6만8709원에, 11일에는 5000주를 8만5600원에 매각해 총 22억997만원을 벌었다.

신희철 카카오뱅크 최고인사책임자(CHO)역시 11일 보유 주식 1만1489주를 주당 8만8459원에 매도한 후 12일 1만5000주를 8만4000원에 팔아 총 22억7630원의 수익을 올린 상태다.

카카오뱅크 임원들의 이같은 매각 진행은 회사 상장일인 6일 이후 거래일 3일만에 이뤄졌다. 스톡옵션으로 보유하게 된 주식을 매각해 차익 실현에 나선 사례다.

카카오뱅크는 13일 기준 전일 대비 3.79%(2800원) 증가한 7만66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상장일 이후 최고가는 9일 기록된 8만9100원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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