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는 V 컬러링 3사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8월 17일부터 3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V 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 연결 전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컬러링)’ 서비스와 비교해 진보한 방식이다.
SK텔레콤은 2020년 9월부터 V 컬러링 서비스를 시작했고, KT는 1월, LG유플러스는 5월 V 컬러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V 컬러링 가입자 수는 170만명쯤이며, 콘텐츠 누적 뷰는 3억1000만건에 달핟나.
이통3사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콘텐츠 친구 공유 시 갤럭시 버즈 프로, 백화점 상품권, 치킨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 31일까지는 ‘틱톡과 함께하는 V 컬러링 댄스 챌린지’를 펼친다.
이통사 관계자는 "V컬러링 서비스는 이통3사의 대표적인 숏폼 구독형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 관점의 V 컬러링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