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이하 니콘)는 자사의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6II’와 ‘Z 5’, 전문가용 렌즈 제품군이 영상음향전문가협회(EISA: Expert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 주관 ‘EISA 어워드’의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EISA 어워드를 수상한 니콘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전문가용 렌즈 제품군 / 니콘
EISA 어워드를 수상한 니콘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전문가용 렌즈 제품군 / 니콘
올해 EISA 어워드에서 Z 6II는 어드밴스드 카메라 부문, Z 5는 베스트 바이 카메라 부문 상을 받았다. 니코르(NIKKOR) Z 70-200mm f/2.8 VR S 망원렌즈는 프로페셔널 망원 줌 렌즈 부문에서, 니코르 Z MC 50mm f/2.8은 매크로 렌즈(Macro Lens)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뽑혔다.

EISA 측은 Z 6II의 수상 이유로 약 2450만 유효화소수의 이면조사형 풀 프레임 CMOS 센서와 최대 60프레임의 4K UHD 영상 촬영 기능에 기반을 둔 다양한 기능과 저조도에서의 오토포커스(AF) 지원, 전작 대비 향상된 고속 연사 성능, 2개의 메모리 카드 슬롯과 USB 전원 공급, 기존 배터리팩 호환 등 사용 편의성 등을 꼽았다.

Z 5는 2432만 유효 화소의 풀 프레임 센서와 손 떨림 보정을 탑재한 소형 경량 카메라로서 안정적인 그립감, 편리한 버튼 배치, 터치 액정 모니터, 약 369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 등의 사용 편의성과 ISO 51200의 고감도 성능, 273개 초점 포인트, 사람과 동물을 구분해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는 눈 인식 오토포커스 기능, 4K UHD 영상(1.7배 크롭) 촬영 기능 등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니코르 Z 70-200mm f/2.8 VR S 렌즈는 우수한 해상력과 색수차 보정 능력, 방진·방적 구조, 빠르고 조용한 AF, 광학식 손 떨림 보정, 사용자 지정 가능한 컨트롤 링과 기능 버튼, 조리개와 촬영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정보 패널 등이 좋은 평을 받았다.

니코르 Z MC 50mm f/2.8 렌즈는 0.16m의 최단 촬영 거리를 지원하고 최대 촬영 배율 1배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한 작고 가벼운 표준 매크로 렌즈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구면 및 ED 렌즈를 통한 색수차 최소화, 렌즈 최전면 불소 코팅, 방진 및 방적 설계의 경통, 저소음 컨트롤 링 등도 장점으로 평가됐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주력 중, 고급 카메라와 렌즈 제품이 세계적 권위의 EISA 어워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뛰어난 광학 제품들을 활발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ISA는 사진, 영상, 하이파이, 홈시어터, 모바일 기기 등에 관한 29개국 60개의 주요 전문지들이 속한 단체다. 35년에 걸쳐 매년 유럽에서 출시된 관련 제품 중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