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는 19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구독 상품 개발 및 판매 ▲구독 상품 프로모션 진행을 통한 판매 촉진 등이다. 프레시지는 소상공인들이 구독 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 / 프레시지
왼쪽부터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 / 프레시지
프레시지는 2020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백년가게’ 소상공인들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 제품화해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하는 상생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독 서비스까지 ‘백년가게’ 밀키트 사업에 도입해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프레시지는 현재 자사몰 내에서 10종의 ‘백년가게’ 제품을 월 2회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정기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다. 올해 4분기에는 정기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년가게’외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포함한 구독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간편식 시장과 구독 시장 모두 급성장하는 만큼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