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모아 운영사 버즈니는 19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홈뷰티 관련 지출 증가세라고 밝혔다.

버즈니는 홈쇼핑모아 이용자 15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9.1%가 코로나 이후 홈뷰티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와 ‘증가하지 않았다’는 각각 29.3%, 21.6%였다. 구매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은 ‘스킨케어’(21.8%) 꼽혔고, 이어 ‘마스크팩’(20.3ㅌ%), ‘헤어케어’(17.8%), ‘이너뷰티’(15.1%), ‘뷰티기기’(12.4%), ‘헤어기기’(7.1%), ‘바디케어’(5.5%) 순으로 지출이 증가했다.

홈쇼핑모아 설문조사 결과표 / 버즈니
홈쇼핑모아 설문조사 결과표 / 버즈니
매월 홈뷰티 상품 구매 비용은 ‘10만 원 미만’이 54.5%로 가장 많았다. ‘10~30만원’이 38.6%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30~50만원’과 ‘50만원’ 이상은 각각 5.6%, 1.3%였다.

홈뷰티 지출이 늘면서 피부관리기나 LED 마스크 등 ‘뷰티기기’ 관련 관심도 증가세다. 조사 결과 ‘뷰티기기’(17.8%)가 1위로 꼽혔고, 뷰티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응답자 중 80%는 향후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뷰티기기’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으로 ‘성능’(42%)을 꼽았고, 이어 ‘가격’(33.4%), ‘브랜드’(21.2%) 순으로 조사됐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