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이낸스(BeeFinance)가 글로벌 핀테크 기업 CLPS와 함께 합작회사(CLPS-Beefinance Holding Limite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CLPS는 전 세계 18개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는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씨티은행과 HSBC, 페이팔, JP모건체이스 등 100여 개의 글로벌 금융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비파이낸스는 CLPS와의 합작회사를 통해 전통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비파이낸스의 비페이 앱 / 비파이낸스
비파이낸스의 비페이 앱 / 비파이낸스
이를 위해 비파이낸스는 크게 두 가지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전통 금융 측면에서 크립토 금융 인프라 설립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이를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크립토 금융 솔루션의 오픈소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페이먼트 기업 및 핀테크 IT 서비스 기업과 협업하여 최종적으로 은행과 금융기관에 크립토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비파이낸스가 구축하는 오픈소스 인프라는 암호화폐 보관, 지불, 거래, 재테크, 대출, NFT 등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편리하다.

여기에 오픈 소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은행 및 전통 금융기관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전통 금융업계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크립토 금융 서비스로 멀티 체인 지갑인 ‘비페이(BeePay)’도 선보인다. 비페이는 NFT 자산 관리 및 소장, 거래 등이 가능한 체인 지갑으로, 샌드박스(Sandbox), 엔진(Enjin)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오픈씨(Opensea)와 같은 메이저 NFT 마켓 플레이스에서도 지원 가능하다.

또한 이더리움, 폴리곤, 트루체인,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클레이튼 등의 메인넷에 연결된 상태로 다양한 토큰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향후 더 다양한 메인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니스왑, 스시스왑 등과 같은 메이저 디앱(DApp)과 웹3 표준으로 개발된 모든 디앱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디앱을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비페이 지갑은 구글플레이에서 받을 수 있으며, 곧 애플 앱스토어와 오픈소스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비파이낸스 관계자는 "비파이낸스는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의 핀테크와 전통적인 금융 산업을 잇는 브릿지로써, 전통 금융 산업이 크립토 금융 산업으로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크립토 금융 업계를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두 업계의 온전한 융합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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