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일 물류센터 통근 셔틀버스에 체온 측정과 좌석번호 입력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키오스크 QR 스캔을 통해 본인이 앉을 좌석번호를 선택하도록 돼 있어 만약 탑승객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확진자가 이용한 버스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마련했다. 쿠팡은 셔틀버스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비 마련에 17억원 가까이 추가 비용을 집행했다.
한편 쿠팡은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 등 모든 사업장에서 ‘초고강도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앱을 배포해 작업자 간 1미터 이내 공간에 머무르면 알람이 울리고 해당 접촉자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쿠팡은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직원들의 안전 및 건강관리에 2300억원을 투자하고 6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고용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