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볼트 1조원대 리콜…LG “원인조사 후 분담비율 정할 것”

이광영 기자
입력 2021.08.21 08:46 수정 2021.08.21 09:10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20일(현지시각) 10억달러(1조1835억원)를 투입해 전기차 쉐보레 볼트 7만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GM이 배터리 공급업체인 LG로부터 리콜 비용의 배상 약속을 받아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쉐보레 볼트 EV / GM
추가 리콜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2019~2022년형 모델이다.

앞서 GM은 세계에서 볼트 전기차 6만9000대(미국 내 5만1000대 포함)를 대상으로 리콜을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 전기차에서 발생한 두 건의 자동차 화재가 리콜 결정의 배경이 됐다.

CNBC 방송은 추가 리콜 대상까지 포함해 GM이 리콜 대상인 볼트 전기차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데 들어가는 총 비용이 18억달러(2조130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GM은 배터리 결함 원인을 시정하기 위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과 협력 중이다.

덕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개발 부사장은 "소비자를 위한 올바른 일과 안전에 초점을 맞춰 모든 결정을 내렸다"며 "GM 고객들은 차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확신해도 된다"고 말했다.

LG 측은 "고객사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GM,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3사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원인조사 결과에 따라 충당금 설정과 분담 비율 등이 정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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