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과 함께 일회용품·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는 ‘에코엔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에코엔솔' 캠페인 서포터즈 활동 모습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에코엔솔' 캠페인 서포터즈 활동 모습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 상주하는 임직원 91명을 에코엔솔 캠페인 서포터즈 1기로 선발했다.

서포터즈들은 회사에서 텀블러를 지급받고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모든 음료를 무료로 받는다. 개인컵 사용 시에는 음료 50% 할인을 받는 등 활동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식당과 카페에서도 탈(脫)플라스틱에 나선다. 회사는 일회용 수저와 봉투, 플라스틱 빨대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본사에서 이번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반영해 추후 오창공장, 대전연구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부터 노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인 'LG그린케미 프로젝트'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수거·재활용해 소품을 제작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2020년 말 충북 청주 북부환승센터에 발전용량 410㎾급 태양광 발전시설 '청주희망그린발전소'도 준공했다. 향후 20년간 운영하면 온실가스를 4900톤 감축할 수 있다. 생산될 에너지의 예상 수익금 8억원(연간 4000만원)은 전액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월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했고 6월에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