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24일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가 사전 예약 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1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참치회 선물세트다.

동원산업이 2016년 국내 최초로 조업에 성공한 자연산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아 일반 횟감인 지중해 양식 참다랑어의 1.5배 가격에 판매되는 최고급 참치 어종이다.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 / 동원그룹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 / 동원그룹
동원산업은 지금까지 어획한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일본에 전량 수출해왔고, 일본 현지 횟집과 초밥집 등에 초고가에 판매되어 왔다. 동원산업은 올 추석을 맞아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를 기획해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사전 예약을 개시했고 하루 만에 전량 완판됐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 설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