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e커머스 플랫폼 쇼피는 9월부터 시작되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시즌을 맞아 한국 판매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쇼피는 4대 주요 할인전인 ‘9.9 슈퍼 쇼핑 데이’, ‘10.10 브랜드 페스티벌’, ‘11.11 빅세일’, ‘12.12 버스데이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6월, 쇼피가 7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90% 이상이 할인전 기간 동안 상품 구매를 위해 제품과 할인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본다고 답했다.

9.9 슈퍼 쇼핑 데이 / 쇼피코리아
9.9 슈퍼 쇼핑 데이 / 쇼피코리아
쇼피에 따르면 2020년 4대 할인전에서는 한국 판매자 제품 판매량과 거래액이 2019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11.11 빅세일’ 기간 동안에는 국내 판매자들의 매출이 평소 대비 평균 10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쇼피코리아는 행사 기간 동안 폭증하는 물동량에 대비하기 위해 9월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 제품 기획전을 개최해 쇼피에서 국내 브랜드와 기업 제품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이번 4대 주요 할인전은 판매자들이 놓쳐서는 안 될 판매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