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 대신 온라인으로 여행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24일 앱 사용자 11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응답자의 40.0%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여행 대신 온라인을 통해 여행 관련 콘텐츠를 소비했다고 답했다.
이용자들에게 선택 받은 랜선 여행지로는 해안 도시가 나란히 상위에 꼽혔다. 대표적 휴양지인 '제주'는 50.4%, '속초·강릉' 지역은 34.1%, 바다가 공존하는 도시 '부산'은 27.8%가 선택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강화된 방역 단계로 인해 떠나지 못한 여행의 아쉬움과 욕구를 랜선 여행을 통해 해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