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021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화 상담회’ 1회차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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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회는 국내 우수 콘텐츠의 IP 발굴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콘텐츠 IP를 국내 바이어에 직접 소개하는 온라인 피칭과 판권 계약, 공동 제작 등 심층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1:1 상담회로 구성된다.

첫날 열리는 ‘IP X SCREEN’ 세션에는 영화,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영상화를 희망하는 웹툰과 스토리 분야 콘텐츠기업이 참가한다.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사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쇼박스, 스튜디오앤뉴 등 대형 영상 제작사가 참여해 사업화 모색에 나선다.

둘째 날에는 ‘IP X PLAY’ 세션을 연다. 보유 콘텐츠 IP를 활용해 만화·웹툰, 공연, 게임, 실감콘텐츠 등 분야의 콘텐츠기업이 참가한다. CJ ENM, NHN,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롯데관광개발 등과 같이 게임, 웹툰,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 바이어가 참석해 피칭 및 1대 1로 상담한다.

특히 올해 상담회는 후속지원을 추진한다. 참가기업에게 1:1 상담회에서 ▲보유 IP 통합 소개 ▲콘텐츠 IP 후속 프로모션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로 계약이 성사되면 ▲콘진원 IP 라이선싱 지원사업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현주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량 있는 콘텐츠 IP가 또 다른 매력의 K-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