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성균관대와 자사 AI 기반 학술정보 통합플랫폼 '스칼리틱스 2.0'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AI를 기반으로 각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학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온라인으로 MOU 체결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네이버 ​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온라인으로 MOU 체결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네이버 ​
네이버와 성균관대는 AI를 활용한 연구자 식별 기능 강화, 연구자를 위한 맞춤형 추천 및 연구 프로필 자동작성 기능 지원, 딥러닝을 통한 연구 토픽 및 트렌드 정보 제공 등을 협력한다.

스칼리틱스는 국가·학교·학과·연구자 등 단위별 연구 성과 지표를 제공하는 연구 평가 솔루션으로 2020년 8월 출시됐다. AI 기반 연구자 식별 시스템은 스칼리틱스 2.0 핵심이다. AI를 활용해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연구자를 식별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연구 토픽 데이터를 생성한 후 주제별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가 연구 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해 연구자도 새로운 학문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칼리틱스가 네이버의 AI 기술, 성균관대의 연구 역량을 더해 학술정보 통합플랫폼으로 거듭난다"며 "다양한 글로벌 연구자와 연구 기관이 활발하게 연결되며 학문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