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주행거리↑ 타이칸·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신모델 선봬

이민우 기자
입력 2021.08.25 14:14 수정 2021.08.25 14:16
포르쉐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2022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주행거리도 소폭 늘어나 상품성을 높였다.

루비스타 컬러를 적용한 2022년형 포르쉐 타이칸 / 포르쉐
25일 포르쉐에 따르면, 연식변경된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주행가능 거리가 늘었고 1990년대 클래식 컬러 적용·원격 주차 제어 기능 등이 추가됐다.

포르쉐 측은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주행가능 거리 향상이 구동축 에너지 제어 기술과 배터리 열관리·충전 기술을 통해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식 프리휠 기능을 적용한 사륜구동(AWD) 모델은 ‘노멀’과 ‘레인지’에서 높은 전력을 필요하지 않을 경우 전륜 구동력을 끊어 에너지 공급을 차단한다. 타력 주행이거나 정차시에도 앞뒤 구동축에 전달되는 에너지를 완전히 차단해 전력 낭비를 줄인다.

배터리의 경우 터보 차징 플래너를 적용한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로 설정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빠르게 급속충전을 개시할 수 있다. 차량 내 발생하는 폐열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배터리 최적화 온도를 맞춰 손실도 줄였다. 다만 연식변경 모델의 경우 아직 별도 인증을 거치지 않아 WLTP 기준의 새로운 주행거리 값을 확인할 수는 없다.

2022년형 타이칸·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또한 타이칸 라인업 최초로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지 않고 차량 주차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 시스템의 안드로이드 오토 통합 등 대대적인 SW업그레이드도 진행됐다는 것이 포르쉐측 설명이다.

외관 컬러는 기존 타이칸에 제공되는 17개 기본 컬러 사양 외에 페인트 투 샘플·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를 이용해 브랜드 고유 컬러인 문라이트 블루 메탈릭과 클래식 컬러인 루비스타 등 65개 컬러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케빈 기에크 포르쉐 부사장은 "차량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은 포르쉐 DNA의 일부다"며 "신형 타이칸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스마트폰 연결성을 강화한 점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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