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파트너십을 통해 대외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키운다.

롯데정보통신은 클로우플레이크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로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컨설팅, 아키텍처,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 분야 강소기업이다.

양사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롯데정보통신
양사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롯데정보통신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기술 교류 등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엘클라우드(L.Cloud)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GCP) 등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 유통, 물류, 제조 등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2020년 매출액이 2019년 매출액 대비 3배쯤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2021년도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사업 확장에 대한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자 현재 100여명 규모의 전문 조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2020년 12월 AWS 자격증을 300개 이상 취득해 ‘AWS 300 Certified’를 획득했다. 2019년에는 'DCX 컴피턴시’를 취득해 디지털 상거래 솔루션과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고객 관리 분야 전문성을 입증했다.

김영철 클라우드부문장은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대외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