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전 아마존웹서비스(AWS) 엔터프라이즈 총괄 황인철 전무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대표는 2016년부터 AWS에서 근무했다. 최근까지 엔터프라이즈 총괄 전무로 근무했다. 스타트업,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ISV,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부문에서 국내 클라우드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황 대표가 플랫폼 구축부터 비지니스 모델과 방안을 제시하는 역량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황인철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AWS 비즈니스를 담당한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부터 SMB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그동안 아마존웹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고, 황 대표 합류 후 AWS 비즈니스 부문 중 엔터프라이즈 영역과 마이그레이션 비즈니스 확장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 엔터프라이즈 기업고객들의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빠르게 돕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후의 디지털 비지니스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마이그레이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ML)/데이터레이크(DL)의 활용을 활성화한다는 구체적인 플랜에 기반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SP 분야 강점을 가지고 있던 부분을 더욱 강화한다.

황인철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뿐 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대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특히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보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고, 적용하는데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에 합류하신 황인철 대표는 여러 글로벌 IT 기업에서 수십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전문가다"며 "메가존클라우드가 한발 더 성장하는데 있어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