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U+)알뜰모바일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자사 누적 가입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U+알뜰모바일은 2014년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후 2020년 11월 누적 가입자 수 60만명을 달성했다. 8월 기준으로 9개월 만에 10만명이 추가됐다. 누적 가입자 수는 7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U+알뜰모바일 모델이 누적 가입자 70만명 돌파를 홍보하고 있다. / 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 모델이 누적 가입자 70만명 돌파를 홍보하고 있다. / 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은 가입자 급증 배경으로 MZ 세대 중심의 찐팬(진성 고객) 확보를 들었다. 최근 2030세대의 알뜰폰 가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 발굴에 주력한 점이 성장을 이끌었다. 아이폰 사용 비중이 높은 젊은 세대 특성을 반영해 알뜰폰 업계 처음으로 아이폰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U+알뜰모바일은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도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가입 편의성을 높이고자 알뜰폰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가 대표 사례다.

그밖에 GS25와 이마트24 등의 편의점뿐 아니라 홈플러스, 다이소 등 소비자 접점을 다양화하고자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남승한 U+알뜰모바일 대표는 "U+알뜰모바일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통신 이용 행태와 요구를 민첩하게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발 앞서 선보이면서 빠른 시간에 누적 가입자 7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누구나 만족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U+알뜰모바일의 충성 고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