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는 1일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앱 개편으로 브랜드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중고거래 트렌드에서 주도권을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번개장터는 검색, 메인 화면 등 주요 기능에 걸쳐 관심 브랜드 및 카테고리를 더욱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취향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를 꾀했다. 메인 화면에는 ‘브랜드 팔로우’ 기능이 추가되어 관심 브랜드의 새 게시물을 모아볼 수 있는 탭이 추가됐다.

앱 개편 관련 이미지 / 번개장터
앱 개편 관련 이미지 / 번개장터
이용자는 패션·잡화, 디지털, 가구, 레저 등 거래가 활발한 카테고리의 900여개 브랜드 중 선호하는 브랜드를 최대 20개까지 팔로우하고 최신순으로 둘러볼 수 있다. 이를 위해 번개장터는 하루 9만개의 업로드 상품을 분석해 브랜드 단위로 상품을 자동 분류한다.

정용준 번개장터 최고제품책임자는 "소비가 곧 취향인 시대다.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중고거래는 이제 단순히 근처에서 적당한 물건을 구하는 게 아닌 브랜드를 중심으로 탐색과 소비를 하는 쇼핑에 더욱 가까워졌다"며 "이번 앱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을 더욱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취향 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중고거래 트렌드의 중심에서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