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고 동반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비롯한 각종 정산비용을 앞당겨 16일에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3000개사로 총 1171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총 지급 규모는 전년 추석 대비 28.7% 증가한 수준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ESG 경영’의 원년을 선언한 만큼,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명절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결정했다"며 "협력회사가 없다면 홈플러스도 존재할 수 없기에,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힘을 쏟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