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용이 어려웠던 오라클 베어메탈 솔루션을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구글 클라우드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구글 클라우드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베어메탈 솔루션을 서울 리전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라클 베어메탈 리전 위치/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베어메탈 리전 위치/ 구글 클라우드
베어 메탈 솔루션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구축된 것과 같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과 다수의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인증 받은 OEM 하드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글로벌 티켓 마켓플레이스 업체 스텁허브가 베어메탈 솔루션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오라클과 레거시 벤더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어메탈 솔루션을 사용해 오라클 워크로드를 구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할 경우 온프레미스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 활용할 수 있다.

베어메탈 솔루션은 구글 클라우드와 계약된 전용 코로케이션 시설인 리전 익스텐션에 위치한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포함한 엔드 투 엔드 인프라 관리를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전용 네트워크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마치 단일 데이터센터에서 모든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구글 클라우드는 설명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