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빗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투명 안전 우산' 1만6000개를 무료 배포한다.

지급 대상은 경기도 파주, 경상북도 구미, 서울 마곡과 여의도 등 사업장 인근 지역 초등학교 170곳의 1, 2학년 학생들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각 학교의 등교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LG디스플레이가 준비한 '투명 안전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 / LG디스플레이
어린이들이 LG디스플레이가 준비한 '투명 안전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 / LG디스플레이
투명 안전 우산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는 어린이의 시야확보는 물론 운전자가 어린이의 위치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투명한 소재와 빛을 반사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했다.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우산 한쪽에는 스쿨존의 제한 속도인 '30㎞'를 적어 넣었다. 만약을 대비해 비상용 호루라기도 달았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안전 우산 배포 활동 외에도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경찰서와 연계해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안전 용품(속도제한 가방커버, 반사카드 등)을 지원했다. 노란 발자국, 옐로우 카펫과 같은 교통 안전 지대 100개소도 설치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교통 안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