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정부가 오는 7일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을 앞둔 가운데 시민과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수도 산살바도르 상인들 대부분이 비트코인 사용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직접 취재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상점 주인들에 비트코인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방법이나 결제 허용 여부 표시 등의 기본적인 교육이 없었다는 내용이다.

로이터통신은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을 반대하는 시위대 300여명이 의사당 앞에서 법인 폐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