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엔터 플랫폼 리더 되겠다"

이은주 기자
입력 2021.09.02 13:15
틱톡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리더로 거듭나겠는 뜻을 밝혔다.

틱톡 미디어 행사 ‘틱톡 토크' / 틱톡 줌(zoom) 화면 갈무리
2일 틱톡은 틱톡 토크(TikTok Talk) 미디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닉 트랜(Nick Tran)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과 백선아 틱톡 코리아 마케팅 총괄 그리고 두 명의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HADA)’와 ‘원정맨’이 패널로 참여했다.

닉 트랜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틱톡은 새로운 문화의 시작점이 되어가고 있다"며 "단순한 영상 제공 플랫폼이 아니라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틱톡은 숏폼 콘텐츠를 쉽게 만들어 올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전세계 밀레니얼 세대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한 스코틀랜드 우체부의 노래가 틱톡에서 유명해지며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올랐다. 다양한 국적의 사용자들의 노래·춤 영상이 모여 '틱톡 뮤지컬'이 제작되기도 했다.

이날 틱톡은 크리에이터 수익 확보를 위한 새 계획도 밝혔다. 틱톡을 통해 영상을 제작하는 이용자가 이를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닉 총괄은 "틱톡은 크리에이터 수익화와 관련해 최근 몇 개월 동안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더 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옵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영상 소비는 증가하고 일자리를 잃는 이들이 많다"며 "틱톡 콘텐츠 생산의 열정이 비즈니스가 되고, 직업이 될 수 있도록 틱톡을 재창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종 콘텐츠 확보와 챌린지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9월 추석을 맞아서는 명절용 스티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백 총괄은 "롤 대표 선발전, 런닝맨 등과 제휴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한국 사용자 취향에 맞는 스티커 제작, 새로운 챌린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틱톡은 빠르게 성장하며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숏폼 영상 플랫폼이다. 세계 8억명 이용자를 보유했다. 짧은 재생시간 위주의 콘텐츠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틱톡 국내 월간이용자수(MAU)도 392만명에 달한다.

틱톡은 이날 빠른 성장의 원동력으로 다양한 콘텐츠 풀과, 이를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서 추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꼽았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구현해, 많은 이용자들을 모을수 있었다고 전했다.

틱톡에는 앱 내 다양한 편집 효과와 스티커 등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구현했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와 원정맨은 배경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그린스크린, 다른 사용자의 영상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는 이어찍기 등 앱 내 다양한 기능을 틱톡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들은 "틱톡 앱 하나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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