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규제 법안이 공식 발효됐다.

2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정의하고 규제안을 제시하는 법안 2건이 1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공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텍사스는 와이오밍, 로드아일랜드, 네브래스카에 이어 공식적으로 가상자산을 인정한 4번째 주가 됐다.

리 브레처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 회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상자산 지지자인 케이틀린 롱 아반티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다"라며 "투자자들이 명확한 법적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재판부가 판결 지침을 갖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주 입법부 하원과 상원은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고 6월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