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KT·LG유플러스가 국민의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에 통신3사의 휴대폰 본인인증을 도입된다.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3사 / 통신3사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3사 / 통신3사
5일 통신3사는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9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자체와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휴대폰 본인인증은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PASS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통신3사는 2013년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받고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국내의 2만개쯤 사이트에 적용돼 인증 수단으로 활요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재난지원금과 백신접종예약 신청 등 범국가적으로 진행되는 행정 절차에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본인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통신3사는 "기존에 PASS 앱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며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약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