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및 자산마켓 두리안을 서비스하는 한국인증서비스는 9월 2일 스위스정부 산하기관인 스위스 취리히투자청(GREATER ZURICH AREA)과 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MOU에는 유럽에서의 두리안 서비스 진행을 위한 법인 설립을 비롯해 스위스 정부의 인력·장소 지원, 스위스 내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지원, 스위스 기업과 투자 연계 등의 포괄적 내용이 담겼다. 또 유럽 진출 시 취리히투자청과 협연하게 된다.

최세준 한국인증서비스 대표는 "취리히투자청과 협연해 유럽 내 다양한 국가에서 중고거래를 포함한 개인간 자산거래 플랫폼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리안은 정식오픈 6개월만에 누적회원수 43만명을 달성했다. 직거래만으로는 원하는 물품을 빠르게 거래하기 어렵다는 현실에서 출발, 안전한 택배거래를 위한 챗봇형 에스크로를 제공해 비대면 택개거래 시에도 안전하게 거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매를 통한 빠른 판매 기능, 암호화폐로도 변경 가능한 포인트 지급, 코로나 시대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위해 재고물품을 대신 팔아주는 두리몰 등 다양한 서비스로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