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40% 할인하고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본판매 대표 상품으로 소비자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세운다. 코로나 확산 이후 3번째 비대면 명절을 맞이해, 가족과 친지를 직접 찾아 뵙는 대신 고가의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는 새로운 명절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 축산 선물세트 / 이마트
이마트 축산 선물세트 / 이마트
이마트는 30만원 이상 축산 선물세트 수량을 15%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NO.9 세트’를 80만원에 준비했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최상품으로 여겨지는 300g 이상의 조기만을 엄선한 ‘피코크 황제굴비 세트’를 행사가 49만3200원에, 상품성이 가장 좋은 500g 이상의 갈치만 엄선한 ‘피코크 황제갈치 세트’를 행사가 22만3200원에 판매된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국내 유명산지의 고당도 사과, 배만을 엄선한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 왕배세트(사과6입, 배4입)’를 행사카드 할인가 8만9820원에 준비했다. 트렌드 세트인 ‘피코크 샤인머스캣&제주왕망고 세트’도 행사카드 구매시 30% 할인해 9만66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추석 본세트에서도 SSG닷컴과 협업을 강화해 선물세트를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SSG닷컴의 시간대 지정 장보기 서비스인 ‘쓱배송’을 통해 주문 가능한 선물세트 품목을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3배 이상 확대해, 이마트 점포 인기 선물 세트를 온라인에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과일,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 인기상품 100여종이 대상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세번째 비대면 명절을 맞아 이마트가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큰 혜택으로 선보인다"며 "이와 함께 ESG, 쇼핑 편의성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번 본판매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