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9일 ‘에그슬럿(Eggslut)’ 싱가포르 첫 점포인 ‘오차드 스콧스퀘어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2020년 에그슬럿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해 싱가포르 운영권도 획득한 바 있다.

에그슬럿 오차드 스콧스퀘어점은 싱가포르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이자 번화가인 오차드 지역에 위치한 쇼핑몰 ‘스콧스퀘어’ 1층에 265㎡(80평), 99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에그슬럿 오차드 스콧스퀘어점 / SPC
에그슬럿 오차드 스콧스퀘어점 / SPC
SPC그룹 관계자는 "SPC그룹이 보유한 품질과 인프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에그슬럿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며 "싱가포르 외에도 사업권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근 국가에도 추가 진출해 적극적인 동남아 지역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계열사 SPC삼립을 통해 2020년 7월 국내에 에그슬럿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 3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에는 에그슬럿을 비롯해 파리바게뜨, 쉐이크쉑 등 총 20개의 점포를 운영해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중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