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매출·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의 프랑스 시장 인기는 한국 웹툰 콘텐츠를 번역해 내세우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여신강림' ‘재혼황후' 같은 한국 작품이 프랑스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현지 콘텐츠를 발굴해 양성하는 '캔버스 시스템'도 효과를 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올해 7월부터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프랑스 최대 웹툰 공모전을 진행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김솔 네이버웹툰 프랑스 서비스 리더는 "프랑스는 독일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글로벌 웹툰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